터키여행-양카라와 갑바도키아
한국공원
한국공원에서 모든이들이 잠시 고개 숙여 묵념을 드렸다.
간단하게 사진찍고 한바퀴 돌아 보았다.
버스에 몸을 태우고 아타튀르크 능묘는 달리는 버스안에서 잠시 보는 것으로 만족했기에 사진도 못찍었다.
소금호수
앙카라에서 갑바도키아를 향하다 보면 민물이지만 천일염을 만드는 소금호수를 만나게 된다.
수평선이 보일 정도로 넓은 소금호수는 터키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소금호수이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연 백만 톤에 달하는데
이는 전 터키 소금 양의 64%를 충당하는 양이다.
식용으로도 쓰이지만, 소금 항아리를 만드는 데도 사용된다.
소금 항아리는 과거 무역상이나 군인들의 수통 역할을 했는데
진흙과 소금의 비율을 잘 맞추어 제작한 항아리는 기온이 아무리 높다 할지라도
물이 얼음 물처럼 차고 시원하며 변질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소금항아리 100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5kg 정도의 소금이 필요하며,
완전한 1개의 소금 항아리를 제작하는데 있어 소금의 함유량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옛 대상들은 이 소금호수에서 생산되는 소금으로 만든 항아리를 최고의 상품으로 여겼다.
소금호수에서 소금을 부셔서 먹고 소금물도 찍어 먹었다.
역시 터키소금도 짜다 ㅋㅋ
데린구유
데린구유
터키어로 '깊은 우물' 이라는 뜻의 데린구유는 지하 동굴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
최대 3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의 지하 도시이다.
최초의 형성 시기는 히타이트 시대로 추측되며,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이 곳으로 숨어 들어와 교육기관, 교회, 와인 저장고 등을
축조하면서 확장되었다고 전해진다.
작은 규모의 마을부터 거대한 도시에 이르기까지 총 40여개에 달하는 거주지가 발굴되었으나
오늘날 일반인에게는 전체 면적의 10%만이 공개되고 있다.
길이 85m, 도시를 연결해 주는 터널 길이 9km에 달하는 지하 도시는
모두 8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과 2층에는 마구간, 포도주 압착기, 교실, 식당 등이 위치하며,
3층과 4층에는 교회, 병기고, 거주지, 터널등이, 지하에는 교회, 지하감옥, 묘지 등이 위치한다.
미로처럼 얽힌 좁다란 통로를 녹색과 빨강의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게 되는데,
각 층의 환기 시설이나 저장소 등이 과학적으로 설계되어 있고 아직까지도 잘 작동하고 있음에 놀라게 된다.
데린구유안에서 찍은 사진이 잘 나온것이 없어 아쉬워요.
허리 안좋은 분들은 힘들듯...엄청 허리를 구부리고 들어가고 나와야 해요.
그래도 왠만한 사람은 다 갑니다.
중식-항아리 케밥
동양인 보다 유럽인들이 훨씬 많이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유럽인들과 특히 나이드신 줌마?분들과 눈을 마주치면 이쁜 미소를 건네준다.
나도 반갑게 환한 미소로 대답했다. 기분 좋은 점심이 되리라 생각했는데 ..역시 맛나게 잘 먹었다.
항아리 케밥은 우리나라의 갈비찜 같은 맛이다. 좀 짜다는 것이 흠
맛난 정심을 먹고 바로 앞 노천 카페가 너무 아름답고 앙증 맞은 의자와 탁자가 잔디위에 있다.
우리 일행 4명은 커피를 2잔만 시켜 (한잔에 2달러) 맛있게 먹었다.
한국에서 왔다니까 카페쥔장이 넘 좋아하면서 터키와 의형제 나라라고 좋아한다.
괴뢰메 파샤바 계곡,하멜계곡,버섯교회,
괴뢰메 파샤바 계곡,하멜계곡,버섯교회,.
이곳에서 이리 저리 다니다 거북이 한쌍을 만났어요.
죽은 거북인줄 알았는데 살아서 머리를 넣다 뺐다 하더군요. 신기해서 찰깍
사진찍을곳이 너무 많아 셔터를 누르기가 바쁘더군요.
처음보는 버섯바위 등등등
터키가시면 카메라 밧데리를 충분히 챙겨가세요. 여분으로 하나 더 가져 갔는데도 많이 못찍었어요.
우치사르(비둘기 계곡)
우치사르는 해발 1300m의 고지대에 높이 30m가 넘는 기암 괴석이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외부 침입으로부터의 방어를 목적으로 바위산을 깎아 성채로 만들었다.
천연의 요새를 이루고 있으며, 과거 '은둔자의 마을'이라 불렸다.
현재도 바위산 중턱의 동굴에서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응회암의 부식 작용으로 지금은 벌집 모양의 바위산이 되었는데,
이 수많은 구멍들에는 비둘기들이 먹이를 찾아 모여든다.
한때 이 곳에 기독교인들이 몰려들면서 성화를 그리기 위해 비둘기 알에서
염료를 채취하여 석굴 예배당의 성화를 채색했다고 전해진다.
Egritas, Purenliseki, Karagedik, Kirkdamalti, Bahattin Samanligi, Ala Kilise 등의 교회들이 남아있다.
우치사르 정상에 서면 괴레메의 계곡과 야외박물관에 이르는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노을 질 무렵에 내려다보는 우치사르의 전망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터키의 3일째 여행
오늘은 앙카라와 갑비도키아를 둘러보고
호텔을 향해 ~~zzzz 내일은 파묵깔레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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